Section 2 종료
Section 1이 끝난 지 얼마 된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Section 2 가 끝났다.
알고리즘부터 시작해서, HTTP, SQL, 스프링 기초까지 달려왔는데
섹션 1에 비해 확실히 더 어려워진 것은 물론, 시간도 더 부족했다.
알고리즘은 논외로 치더라도, 특히 다른 개념적인 부분들에서 이해가 어려웠다.
이제 알듯 말 듯 해졌는데 다시 새로운 걸 배우게 되니 복습을 한번 했다고 하더라도
금세 까먹어서 답답함이 컸다.
단순하게 다시 복습하면 되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배우는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 보니
뭘 복습해야 할지 감을 못 잡는 경우가 많아졌다.
개인적으로 "이상태로 프로젝트..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요즘따라 많이 드는 듯..
하지만 Section 1에 비해 공부 사이클과, 꾸준함에 있어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익숙해지기 시작하니, 당연한 것이 되었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니 동기부여도 잘 된다.
물론.. 아직 갈길이 태산이지만..
1일 1커밋
정말 어느 순간부터 잔디를 열심히 심기 시작했다.
잔디심기를 마음먹은 초반 시점의 커밋을 보면 그냥 readme 수정한 거와 레포 생성으로 인한
영양가 하나 없는 잔디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으로 올 수록 알고리즘 문제 푼 것을 올리고, 어떤 문제를 풀었는지 목록을 만들고,
어려웠던 건 따로 풀어서 적어보는 식으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다.
GitHub - daihan-ch22/DAILY: DAILY
DAILY. Contribute to daihan-ch22/DAILY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또한 스프링 스터디에서 진행하는 책으로 하나의 기능을 만들 때마다 '화면 페이지 뷰 구현',
'테스트 구현'처럼 커밋 설명에 어떤 기능을 공부한 것인지 적어두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왠지
현업에서도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느낌일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기능 단위로 쪼개서 백업을 하는
기분이고 한눈에 무슨 커밋인지 알아보기도 쉬워 좋은 것 같다.
하루하루 초록색으로 칸이 채워지니 이제는 회색을 보면 지나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듯..
역시 처음이 어렵지 꾸준하게 하다 보니 목표의식도 생기고 동기부여도 잘 된다.
포스팅 상태 점검
이젠 평범한 개인 일기장이 되어버린 내 블로그를 보며..
매일 회고하는 습관은 좋지만 지금 방식으론 결국 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
처음 과정 시작했을때 욕심을 내서 스스로에게 매일 회고 + 매주 + 매달 하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오늘 문득 되돌아보니 "아 힘들다 -> 열심히 해야지 -> 너무 어렵다.. 열심히 해야지"의 반복이었다.
마치 내 스스로에게 징징거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개발 관련한 포스팅 한 것 들은 유어 클래스의 자료를 베이스로 정리하는 것뿐이었다.
결론적으로, 이제는 한걸음 step-up 할 때가 되었다고 느낀다.
스터디에 들어오고 매주 발표를 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을 잘 활용해보려 한다.
스터디에서 진행하는 책에서 궁금한 것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인데,
이해가 안 돼도 집중에서 파다 보면 그게 다 양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발표시간에서 발표하신 스터디원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또 정리하면서 공부가 많이 되었다는
의견들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했고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배웠다.
그렇게 하나씩 하다 보면 어떤 식으로 정보를 찾고, 정리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에
점점 더 익숙해지지 않을까 한다.
Section 3에서는 기술적인 차원에서의 포스팅을 해보도록 노력하자.
정리
그래도 저번보다 성장했다
Section 2를 지나오면서 [꾸준함]과 [익숙함]이라는 것을 얻을 수 있었다.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
섹션 3부터는 더 깊숙하게 공부를 하게 될 텐데 분명히 이해 못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하면서 계속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Section 3가 끝날 때쯤에는
지금보다 더 발전해있을 거라 이제는 확실하게 나 자신을 믿어볼 수 있을 것 같다.
'codestates_BE_bootcamp39 >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미있었던 외부 API 도입 feat. Kakao API (2) | 2022.10.07 |
---|---|
Pre-Project 돌아보기 (2) | 2022.09.10 |
Section 4 돌아보기 (2) | 2022.08.18 |
Section 3 돌아보기 (2) | 2022.07.20 |
Section 1 돌아보기 (6) | 202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