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AUG pre-project Week1

드디어 첫 프리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1주일이 지났다.
프리 프로젝트에서는 stackoverflow 웹 사이트를 클론 코딩 비슷하게 만들어 보게 될 예정이다. 

팀이 배정이 되기 전에 엄청 떨렸었는데.. 다행히 좋은 팀원분들을 만난 것 같다. 
다들 정말 열심히 해주셔서 나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다가 팀장을 맡게 되었는데, 개발에 대한 지식이 아직 많지 않아 내가 잘 이끌 수 있을까,
못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되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민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지..

개인적으로 현재 팀장으로서의 내 역할은 물론 개발이 잘 되게 조율하는 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못하거나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아도 괜찮으니 같이 포기하지 말고 즐겁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거라 
생각한다. 상업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과정이니까..
하지만 이런 생각이 괜히 스스로 천장을 만드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부트캠프를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된 듯.. 

1주일밖에 안됐지만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사실 모든 것들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ㅋ

일단 당장 FE와 의견을 나누는 것부터가 처음이었고, 어떤 식으로 통신을 해야 할지, 
어떻게 협업을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일정 관리를 해야 할지, 깃은 또 어떻게 브랜치를 나누고 활용하는지
등등 전부 처음 해보는 것들 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근데 이런 부담감을 넘냐 못 넘냐가 앞으로 내가 개발자가 될 수 있을지 안될지를 결정하는 관문 같은 느낌
그리고 어려웠던 순간들을 기록해놓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 

그래도 ERD를 만들고 프론트랑 요청 왔다 갔다 확인해보고, 코딩도 작업을 하고 있는데 처음치고는 꽤
순항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다음 1주가 중요할 텐데 기능 완성하고 CRUD 확인하고 프론트랑 연동 확인하고, 배포까지 해야 해서 정말
바빠질 예정이다.

힘내자